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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쪼 모쪼의 💛 요모 조모
🇨🇭스위스 커플 여행🇨🇭 Day3(2부)/37번하이킹/아이거글랫쳐-클라이네샤이덱/하이킹길잃음/삼겹살/22.05.30 본문
Day3
2부
37번 하이킹
그린델발트 터미널이랑 숙소는 가까워서 금방 걸어갔습니다.



워후 케이블카 전세냈습니다~
녹지 않은 눈이랑 가까워지니
'눈이 내리지 않는 나라 사람'처럼 신나게 찍어댔습니다.

아이거 글랫쳐 도착
역시나 사람이 없습니다.
시간이 늦었으니 그럴 법도 합니다.

눈이 쌓인 것이 멋있어서 이거 구경하느라 길을 잃었습니다.

뭔가 내려가니 길이 있습니다.
하이킹 코스는 중간 중간 사진들만 봤지 시작을 어떻게 하는지 제대로 공부하질 않았습니다.
내려가는 코스라는 것만 기억한 채로... 일단 내려갔습니다.
근데 뒤에 오는 외국인 커플이 저희랑 똑같이 걸어가는겁니다.
음, 사람이 가니까 37번 코스는 여기가 맞군.



처음에 길은 뭔가 요상했지만 걸을만 했습니다.

가볍게... 하산할 수 있다고 했는데...
이런 하이킹이 처음인 저는 처음 생각에...
보이는 길이 이 길 밖에 없어서 ㅋㅋㅋ

유럽은 이 정도는 난이도 🌠 한 개인가봐... 하고
15분 정도 내려간 것 같아요.
한 사람만 지나갈 수 있는 양 옆은 위험한 경사가 있는 돌길이었어요.
가볍게... 내려간다는 것은 가볍게 굴러간다는 소리인지...?
계속 미끄러질 것 같은 돌길은 운동화 끈을 다시 묶게 했습니다.

걷다가 뒤에 온 커플의 하이킹 신발을 보고 아차 싶습니다.
🤦🏻♀️ 잘못왔구낰ㅋㅋㅋㅋㅋ

구글 지도를 보고 다시 올라가니 아이거글랫쳐에서 나와 뒤돌면 바로 쉬운 길이 있었습니다.
막차 시간 다가오는데 이런 실수를...
하지만 우린 건강하니까 해낼 수 있습니다.
그래, 이게 별 한개지...
애들도 걸을 수 있다고 봤는데 아까 그 돌길 걷다가
'여길.. 애들이...?' 하고...
문화 차이인줄 알고 오해했는데, 그렇습니다. 37번 하이킹은 걸어다니는 분들은 다들 가실 수 있습니다.
하산



구름이 몰려와도 멋진 풍경입니다.




가는 길에 눈이 있어서 신나서 손으로 막 뭉쳐서 들고갔습니다.


열심히 뛰다가 걷다가 사진도 찍고!
클라이네샤이덱에서 막차 탑승 완료
원래 막차가 아니라 그 전 차가 목표였었는데.. 길을 잘못드는 바람에 ㅋㅋㅋ
그래도 무사히 탑승을 했습니다.


혹시 막차 놓친 사람들을 위해 걸어가라고 길이 참 잘되어있더군요.
우리가 걸을뻔 (2시간 30분정도..?)

그룬드 역에서 내려 눈누난나 삼겹살이 자고있는 집으로 갑니다.
집이 가까워서 좋습니다.

집은... 가까운데... 이 계단은 왜 이렇게 멀게만 느껴지게 하는 것인지... 헼헼헼...
식사 준비를 할 동안 퇴근한 레토아저씨가 숙소로 오셨습니다.
" 👱🏻♂️ 기다리게 해서 정말 미안합니다, 문이 열려있는걸 알려주지못했었네요."
" 👩🏻 ㅎㅎㅎ괜찮아요. 전부 좋아요."
아저씨는 안에 전구가 나가서 갈아야된다면서 집에 잠깐 들어가도 되냐고 하셨습니다.
아, 숙소는 큰 등이 달려있지는 않고 여기저기 불을 키는 구조였습니다.
집에 짐 때문에 개판 오분 전인데 우리집 아니니까 어쩔 수 있습니까?
지금 기분 마치 검사받는 느낌ㅋㅋㅋㅋ
집안 사용 규칙과 '언제왔니', '다음 계획이 뭐니' 등 이야기를 나누고 아저씨랑 빠빠이 했습니다.
삼겹살과 맥주 - 🥓🍻

상추를 씻고 고추장 삼겹살과 퓨어 삼겹살을 굽습니다.
원래 고추장 삼겹살을 20분간 재워줘야하는데, 귀찮고 배가 고파서 그냥 대충 구웠습니다. (맛에 지장없는듯)

따라따라딴~~~
이거 하려고 스위스 여행온 것 같습니다.
삼겹살에 진심입니다.
고기가 많으니까 햇반은 큰공기 1개로 둘이 나눠먹었어요.

구운 김치도 환상의 짝꿍이지


이제 지친 일정을 뒤로하고 취침에 들 시간입니다.


일출을 볼 자신은 없어서, 고프로 타임랩스를 맞춰놓고 취침했습니다.
굿나잇! 🌙

ㅋㅋㅋ 아침에 일어나서 타임랩스 봤더니 ㅋㅋㅋ
빨간 녹화불빛이 창문에 반사되어서 찬란하게 깜빡인...
다음 날은 셀프 스냅을 도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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